은행주 10% 취득 비용 1조6,00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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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정부가 은행의 동일인 소유한도를 10%로 높일 경우 모든 상장 은행의 지분 10%를 사들이는 데 1조6천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으로 14개 상장은행의 지분 10%를 취득할 경우 국민은행이 4천1백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인수대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이후 매매중단 상태인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어 주택은행(3천1백25억원)과 신한은행(2천9백26억원).조흥은행(2천16억원).한빛은행(1천1백67억원).하나은행(7백98억원) 순으로 매수자금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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