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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순악질 여사’로 이름난 원로 만화가 길창덕(사진) 화백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0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55년 만화가로 데뷔, 어린이·성인·시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다.
특히 68년·70년 각각 연재를 시작한 ‘재동이’와 ‘꺼벙이’ 같은 명랑만화로 어린이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보관문화훈장·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딸 혜정·혜연·혜경씨와 사위 최준호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등. 빈소 안양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31-38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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