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화상 대상 수상자에 권호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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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남도는 30일 제10회 산업평화상 대상 수상자로 양산 한창제지 권호관(38.사진)노조위원장을 선정했다.

權씨는 회사가 IMF 직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기업으로 선정되자 임금삭감 및 상여금 자진반납 운동을 전개해 지난 6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금상에는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활성화에 힘쓴 LG전자 창원1공장 김임관(40)기정이 선정됐다.

은상은 자발적으로 노조 전임자를 감축하고 노조원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 창원 FAG 한화베어링 노조 김남진(43)부위원장과 작업 환경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 선 진주 한국마그넷 강원근(64)대표 등 2명이 받게됐다.

동상은 정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열어 투명경영을 이끌어낸 양산 한일제관 노조 이동호(39)위원장과 노도(勞道)교육원을 만들어 합리적인 노동운동 분위기를 만든 창원 풍성전기 김용훈(47)이사 등이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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