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 달 4개 더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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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워싱턴 AFP〓연합] 토성 주위에서 네개의 위성을 새로 발견했다고 국제 천문학 연구팀이 26일 밝혔다.

이번 발견이 국제천문연맹(IAU)의 공인을 받을 경우 토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진 행성이 된다.

미국 코넬대 천문학자들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열린 미국 천문학회(AAS)에 앞서 이같은 발견을 근거로 "토성이 천왕성보다 1개가 많은 22개의 위성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코넬대 연구팀은 "국제 천문학 연구팀이 위성에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 직경 10~30㎞ 정도의 위성 네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궤도로 볼 때 불규칙 위성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불규칙 위성은 모행성보다 먼저 생성된 뒤 우주를 떠돌다 행성 궤도에 붙잡힌 위성을 말한다.

이번 발견에는 코넬대와 프랑스 코트다쥐르 천문대.캐나다 맥마스터대.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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