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25일 외무장관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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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미.일 3국은 25일 서울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대북(對北)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4일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5일 서울에 도착,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과 회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3국 외무장관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 결과 및 향후 빌 클린턴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 등에 대해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3국 외무장관은 또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에 따른 북.일관계 진전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3국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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