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민주기념관 25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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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민주기념관(사진)이 25일 오전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옛 신민당 대구시.경북도지부)자리에 문을 연다.

대구민주기념관 개설은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이사장 羅學眞)가 추진해온 민주화기념사업의 마무리 과제였다.

지금까지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는 '대구경북야당사' 발간(지난해 6월), 민주영령위령제(지난해 12월)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보존회는 또 개관을 기념해 민주화기념사진전도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3선개헌 반대' '군부독재' 등 3백여점으로 대구지역은 물론 국내 민주화운동이 뿌리내릴 때까지의 각 과정을 분야별로 담았다.

개관식에는 민주화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하며, 민주기념관에는 관련사진 및 자료가 영구보존된다.

민주화기념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민주기념관 개관은 이 단체가 추진해온 마지막 사업" 이라며 "이 땅에 민주화의 바람이 불도록 한 민주인사들의 집념이 이제 결실을 맺었다" 고 회고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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