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안타 기록한 이치로 일본 국민 영예상 사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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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62개의 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 안타기록을 84년 만에 경신한 '안타제조기'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사진)가 '국민 영예상'을 주겠다는 일본 총리실의 제의를 사양했다. 2001년에 이어 두번째 사양이다. 국민 영예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스포츠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일본 최고 영예의 포상으로 1977년 홈런왕 오사다하루(王貞治)가 처음 받은 이래 지금까지 수상자는 15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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