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이 시즌 3승을 달성하고 상금 랭킹 1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까지 연속 1위를 지킨 강욱순은 20일 경주 조선CC 화랑 코스(파72.7천1백6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경 오픈골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백70타로 우승했다.
올해 매경오픈과 리딩 투자증권오픈 우승자인 강욱순은 상금 3천6백만원을 추가, 시즌 총액이 2억5천8백만원으로 불어나 최광수(2억2천4백만원)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노장 곽흥수(46)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백74타로 2위를 차지했다.
전반 9홀을 버디 1개로 마감한 강욱순은 전날 이글을 잡았던 11번홀(파5.5백26야드)에서 드라이버샷에 이어 5번 우드로 온그린에 성공한 뒤 2m 퍼팅을 홀에 넣어 일찌감치 1위를 예약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