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스타포트폴리오’ 따라하기

중앙일보

입력

최근 금융시장에 포트폴리오 또는 자산배분 투자를 기본전략으로 삼는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그만큼 향후 시장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가 하면 이런 상품들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해 주는 선진 투자기법이 도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우증권 ‘스타포트폴리오’ 복제해 투자 진행

대우증권(대표 임기영)이 새해 추천 상품으로 내놓은 ‘대우 스타포트폴리오 Wrap’의 경우도 이 같은 자산배분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 상품은 대우증권의 추천 모델 포트폴리오인 ‘스타포트폴리오’를 80% 이상 복제하고 있다. 복제 대상으로 삼고 있는 ‘스타포트폴리오’는 대우증권의 차별화된 리서치와 네트워크 역량을 집약한 최적 자산배분 모델이다.

스타포트폴리오는 지난해 추천일(1월 6일) 이후 1년 동안 매분기 평균 10%대의 안정적인 수익률과 코스피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변동성을 실현했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모델 포트폴리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30일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우수금융신상품 증권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천일 이후 1년간 누적수익률 36.4%, 변동성 10.9%)

‘대우 스타포트폴리오 Wrap’은 스타포트폴리오를 실제 투자 현장에서 구현한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스타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효과를 얻게 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배분이나 상품 선정 등을 고생해서 직접 하지 않아도 대우증권의 투자전문가들이 유망자산들로 투자 리밸런싱(재배분)을 대신해준다. 투자비중이나 교체시기 등을 관리해야 하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주어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다.

일반 펀드에 비해 투자 보수 훨씬 저렴

이 상품은 일반 펀드와 투자 내용은 같지만 투자 보수는 훨씬 싼 Wrap클래스의 펀드(Wrap클래스는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상품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판매수수료를 크게 낮춰 보수가 싼 것이 특징)를 주로 편입한다. 따라서 일반 펀드 상품에 비해 보수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랩어카운트 상품 자체의 보수도 선취 0.8% + 평잔 연0.2%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주식 형랩 상품은 2~2.5%대의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다.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김희주 부장은 “지난해 초부터 스타포트폴리오를 열심히 관리해온 결과 위험 대비 수익률이 크게 높아져 이를 토대로 ‘대우 스타포트폴리오 Wrap’을 출시했다”며 “대우증권의 대표 상품이 되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대상이나 자격에 별도 기준은 없다.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액은 500만원.

▶문의= 대우증권 1588-3322 / bestez.com

< 성태원 기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