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30% 덜 먹는 보일러용 버너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고유가 시대에 연료 비용을 덜 수 있는 보일러용 버너가 나왔다.

그린에너테크㈜는 최근 등유.경유는 물론 이 보다 값싼 이온 정제유 등 연료를 가리지 않고 연소 할수 있는 버너(상품명 겟오일버너)를 개발해 시판 중이다.

이 버너를 시설 재배농가.목욕탕.주물공장 등에서 쓰는 보일러에 장착하면 연료 소비량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 또 연료에 따라 적정온도를 선택해 연료효율도 높힐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상표 사장은 "연소율을 높혀 보일러 고장률도 낮출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지난해말부터 현장 실험을 거쳐 지난 2월 이 제품을 특허출원했으며, 최근 중국등지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대당가격은 40만원. (031)447-8989.

고윤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