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투자등급 상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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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한국기업평가는 상장기업인 경농의 기업어음(CP)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기등급(B+)에서 투자등급(A3+)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기평 관계자는 "경농은 산업특성상 영업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매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며 "최근 시설투자와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축소에 힘입어 개선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차입금 구조에 있어서도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높아 단기 상환부담이 크지 않은 편인데다 최근 계열사인 조비의 영업실적 호전으로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도 줄어들었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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