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조선통신사 행렬 일본 축제서 재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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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서울 창경궁에서 열린 ‘조선통신사의 길’ 행렬. [중앙포토]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 축제에 초청돼 재현된다.조선통신사문화사업추진위(위원장 강남주)는 7일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 오사카의 축제인 ‘미도스지페스티벌’에서 10일 오후 3시 재현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조길우 의장이 정사를 맡는 행렬엔 부산정보고 취타대와 풍물패 남산놀이마당을 비롯해 60여명이 참가한다.미도스지페스티벌은 120만명이 참관하는 오사카 최대 축제이며,올해는 13개국 88단체서 1만여명 참가한다.한국에서는 조선통신사문화사업추진위가 처음 참가한다.

조선통신사 행렬은 지난 8월 8일 대마도 아리랑축제,8월 21일 시모노세키 ’바칸마츠리‘에서 재현했다.

추진위는 또 11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페스티벌 행사중 ‘조선통신사를 생각하며’프로그램에 참가한다.이 프로그램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부산시연합회도 참가,9∼12일 국악·무용·사진·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부산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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