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 13일 오후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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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가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3일 오후 6시)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는 노벨평화상위원회 웹사이트(http://www.nobel.no)와 평화상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부문을 관장하는 스웨덴 노벨위원회 웹사이트(http://www.nobel.se)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노벨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미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비밀에 부쳐왔다.

수상 후보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지미 카터 전 대통령,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코소보 난민 45만명을 수용한 알바니아의 쿠커스 마을 등이 포함돼 있다.

AFP통신 등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중재한 클린턴 대통령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최근 이.팔 분쟁 재발로 수상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면서 "金대통령이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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