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요금 비수기 20~30%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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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내년부터 관광 비수기에 속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속초시와 속초지역 관광 업소들이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광 비수기 때 각종 숙박업소와 유원지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투어 세일제’를 실시키로 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내년 3∼6월까지 속초지역 호텔과 콘도미니엄·일반 여관·온천장 등 숙박 시설과 설악산 케이블카 등 유원시설의 이용 요금을 평소 비수기 때 요금보다 20∼30% 할인해 준다.관광객의 호응이 좋을 경우 대상업소를 횟집과 일반식당 등 관광 음식업소로 확대할 예정.

속초시는 ‘투어 세일’에 참가할 업체 및 업소에 대한 신청을 받은 뒤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소개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과 각 업소별 대표 등으로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비수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속초=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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