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기전세주택 올해 1만여 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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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만224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07년 공급이 시작된 이후 3년간 공급된 7884가구보다 2340가구나 많은 물량이다. 분기별 한 차례씩 공급되는 시프트는 전용 면적 60㎡ 이하 3800가구, 60∼85㎡ 3200가구, 85㎡ 초과 120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프트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60㎡ 이하는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이 299만원 이하여야 하지만 60㎡ 초과는 가구의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 이상 되고 24회 이상 납부했으면 1순위자가 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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