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업계 거물 5명 10월6일 방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게임업계 '거물' 5명이 6일 한국을 방문한다.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조직위원회는 전세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IFA2000' 제작사인 EA의 아태지역 CEO(최고경영자)인 나이젤 샌디퍼드,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를 만든 브루스 셸리 앙상블 스튜디오 수석게임프로듀서 등 5명이 '월드사이버게임포럼(WCGF)2000' 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1일 밝혔다.

WCGF2000은 7일 용인에버랜드에서 첫선을 보이는 세계 최대의 게임대회인 WCGC를 기념하기 위해 6일 열리는 세미나로 세계 게임산업의 흐름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게임업계 주요 인사는 샌디퍼드와 셸리를 비롯해 게임전문잡지인 'PC게이머 매거진' 이 최근 발표한 25인의 '게임의 신(Game Gods)' 에 선정된 브라이언 레널즈 빅휴즈게임스 사장, 15세에 유명 게임사인 디스팅티브 소프트웨어의 게임테스터로 활동하다 게임 개발업체인 레릭엔터테인먼트를 세운 앨릭스 가든 사장, '다크레인' '배틀존' 등의 게임개발에 참여한 그레그 보러드 판데믹사 게임감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날 국내 게임관련 업계와 학계 인사 3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개발 기법, 그래픽의 발전방향, 게임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WCGC도 참관할 예정이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