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세상] 동영상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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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터넷으로 동영상과 소리 등을 반복해 접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사이트가 나왔다.

대구에 본사를 둔 베스트미디어(대표 趙命大.46)가 이달초 개설한 포털 영어 사이트(http://eng4u.co.kr)는 영어공부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 이미 조회수가 3만6천여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오프라인 교육의 여러 문제점을 멀티미디어와 접목해 인터넷에서 해결함으로써 영어 배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

특히 趙씨가 20여년간 유학과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체득한 영어공부 철학인 ▶문법 탈피▶암기 지양▶영어의 조음구조 교육▶영어의 리듬감각▶영어를 통한 문화이해 등을 사이트 제작에 반영, 누구나 흥미롭게 영어를 익히도록 했다.

사이트에는 아이들을 영어와 친숙하게 해주는 '유아영어' 와 '어린이영어' 에서부터 성년을 위한 'Listening' '생활회화' '팝스영어' '고급영어' 'CNN뉴스' 'VOD 인터넷방송' '발음사전'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누구나 눈높이에 맞춰 영어를 연습할 수 있게 했다.

무료 사이트와 달리 한달에 1만원을 내고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趙대표는 10여년간 영국과 미국에서 정보관리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정보관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趙씨는 "영어를 배우면서 그동안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며 "실수를 통해 익힌 주요 표현 등을 군데군데 담아 보다 효율적인 영어공부 방법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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