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 장재성·문의제 메달 사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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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레슬링 자유형 장재성(주택공사)과 문의제(삼성생명)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재성은 28일 벌어진 자유형 63㎏급 예선 6조 3차전에서 샤밀 아판디에프(아제르바이잔)를 6 - 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장재성은 1차전에서는 무사 일한(호주)을 1분50초 만에 10 - 0으로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는 스테판 페르니야크(슬로바키아)를 4분59초에 13 - 3 테크니컬 폴로 물리쳤다.

76㎏급 문의제도 예선 5조 3차전에서 마르신 주레키(폴란드)를 6 - 1로 제압하고 역시 4강에 올랐다.

문의제는 1차전에서 무알리크 무자예프(우크라이나)를 5 - 1로 꺾고 2차전에서는 레인 오조린(호주)에게 11 - 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장재성과 문의제는 29일 준결승전에 나선다.

그러나 54㎏급에서는 남북한 선수가 동반 탈락했다.

예선 1조의 문명석(주택공사)은 다나베 지카라(일본)에게 2 - 8로 패한 뒤 새뮤얼 헨슨(미국)에게는 1분1초 만에 0 - 10 테크니컬 폴로 졌다.

시드니 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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