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수출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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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소프트웨어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인트라넷 등 기업용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계약규모도 수십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정보통신부 등은 올해 소프트웨어 수출액이 2억~3억달러로 지난해의 1억달러보다 2,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핸디소프트는 미국의 생활용품업체인 존슨앤존슨과 대규모 사무용 프로그램 납품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3년간 최소 1백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6월에도 미 상무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에 2백만달러(약 22억원)규모의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공급권을 따냈다.

㈜아이탑은 일본 쉴드재팬사에 PC용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인 파로스를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이은성 대표는 "최소 1백5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우선 10월말까지 2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선적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버추얼텍은 올 상반기 동안 스위스 컴포유(com4u.ch).미국 유에스웨스트(US WEST)와 50억원 상당의 무선 인트라넷 솔루션인 조이데스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또 케미스는 지난 6월 기업자원관리(ERP)소프트웨어를 인도네시아 신발 제조업체인 KMK글로벌스포츠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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