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말 유가 25달러 예상"-JP모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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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올 4분기 중 국제 유가는 배럴당 34달러 정도를 기록하지만 내년부터 하락세로 반전, 내년말엔 2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계 금융기관인 JP 모건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중 유가는 미국이 전략비축 원유를 방출하더라도' 난방유 재고량 부족과 원유 정제, 수송능력의 한계로' 배럴당 34달러(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30.8달러를 기록,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JP 모건은 그러나 내년부터는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 1분기엔 29달러, 4분기에는 25달러까지 내려가고 연평균으로는 배럴당 2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평균 유가기준으로는 올 4분기엔 배럴당 31.8달러, 내년 1분기 중 24.4달러, 4분기 중 22.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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