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차 광고 "온라인으로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미국 포드자동차 계열사인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11월 시판 예정인 스포츠세단 S60자동차의 광고를 온라인으로만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자동차를 시판하기 전에 하는 광고.마케팅(런칭)단계부터 TV.신문 등을 제외한 채 '디지털 런칭' 을 하는 것은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이어서 광고전문가들은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볼보는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제휴, 다음달 9일부터 2천4백만명 규모의 AOL 이용자에게 신차 가격.성능.옵션 등 정보를 e-메일로 전달하고 AOL인터넷사이트에는 광고문을 올릴 예정이다.

볼보는 신차 시판이 미 대선이 치뤄지는 11월에 이뤄져 TV등 광고효과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계속되는 신차 판매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늘자 이같이 결정했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