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강선명(姜宣明)판사는 24일 이운영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로 李씨의 대학 선배 吳홍명(57)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姜판사는 "吳씨가 李씨의 결백함을 믿고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이고, 기자회견장에서 李씨가 도주하는 데 가담한 정도는 미약하다" 고 밝혔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도피 중인 李씨가 기자회견을 한다는 사실을 언론사에 알리고 회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지난 23일 吳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