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구축함, 미사일 오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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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구축함에서 실수로 미사일이 극동지역 도시인 슬라뱐카 마을 인근에 발사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태평양 함대 성명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훈련 중이던 판틸레프호에서 14일 실수로 대구경 포탄이 발사돼 슬라뱐카 마을에서 2백m 떨어진 늪지에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제코프 연해주 지역 의원은 전함에서 가짜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다섯발이 발사됐으나 이중 네 발만 나중에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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