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장 박삼옥 초대이사장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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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 5일 출범한 창원경륜장(경남 창원시 두대동) 박삼옥(朴三玉.57.사진) 초대 이사장은 "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정을 보충할 수 있도록 수익을 많이 내겠다" 고 말했다.

朴 이사장은 서울 잠실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으로 오는 11월 24일 개장하는 창원 경륜장에서 연간 50회의 경기를 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밝힌 창원경륜장의 매출 목표를 내년 4천억원, 2002년 7천억원, 2003년 1조원. 그는 "매출 1조원이면 8백억~1천억원의 지방세수를 증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서울 잠실경륜장이 쉬는 겨울철(3개월)에도 창원경주 실황을 CCTV로 잠실 경륜장에 중계해 서울 경륜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경주가 없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경륜장을 시민에게 종합레저공간으로 개방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朴 이사장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서울대(정치학과)를 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실장.경륜사업본부 상무이사.한국스포츠TV 대표 등을 지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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