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매 대출사이트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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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시하는 금융기관을 찾아 대출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역경매 대출사이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인터넷 금융업체인 아이멤버스는 최근 대출중개 전문포털인 론프로(http://www.loanpro.co.kr)를 개설했다.

고객이 이 사이트에 접속한 후 자신 및 담보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고 대출신청을 하면 은행.보험.신용금고 등 20여개 금융기관 1천여개 지점이 한도액.금리 등 대출조건을 제시하며 입찰한다.

아이멤버스가 의뢰한 전문평가기관에서 신용평가나 담보물건에 대한 감정을 대신해 주므로 고객은 인감증명과 주민등록등본 만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받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금융기관들로부터 대출금액의 0.2~2%를 중개수수료로 받아 운영한다.

한편 뱅크풀도 지난달 말부터 유사한 사이트인 하우투론(http://www.How2Loan.com)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5개 시중은행을 포함해 13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 정보를 제공하며, 더 좋은 대출조건을 끌어낼 수 있는 역경매도 가능하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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