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가격 천차만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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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 청주 시내에서 제수용품이 가장 싼 곳은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가장 비싼 곳에 비해 35%가량의 가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지회장 오광자)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시내 8개 백화점, 할인점,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23개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7만9백50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육거리시장 20만5천7백22원 ▶롯데마그넷 19만5천3백70원 ▶사창동 시장 19만2천9백96원 ▶흥업백화점 18만9천8백75원 ▶청주백화점 23만1천3백70원 등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5개, 농협 하나로마트는 4개, 육거리시장은 3개 품목을가장 싸게 팔았으며 반면 청주백화점은 9개 품목, 농협하나로마트와 사창시장은 각각 4개품목에서 가장 비싸게 팔았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품질과 판매시간대별로 가격차가 날 수 있다지만 최고와 최저 가격차가 35%가 나고 있어 소비자에게 요령있는 알뜰구매를 권한다" 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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