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난달 29일 북한에 10개 중앙 종합일간지를 매일 2부씩 발송할 뜻을 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문협회의 이같은 조치는 이달초 남한 언론사 사장단 방북시 김정일 위원장이 남한 신문을 북한에서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신문협회는 북측에서 회신이 오는 대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한 신문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문협회는 또 특수지 및 지방지도 북측에 발송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