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도 서태지 열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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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서태지 열기가 인터넷에서도 뜨겁다.

인터넷 업체들은 서태지 컴백쇼를 인터넷 방송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서태지 특집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MBC의 인터넷 자회사인 iMBC는 1일 서태지의 노래.사진.동영상.최근 소식 등 서태지의 모든 것을 담은 '서태지 컴백 스페셜(http://taiji.imbc.com)' 을 오픈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9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컴백쇼' 가 TV로 방영되는 12일 이후 인터넷으로 컴백쇼를 내보낼 예정이다. TV로 방송되지 않는 무대 뒷장면 등 주변 스케치를 내보내는 것도 검토중이다.

iMBC의 서버 관리를 맡고 있는 하나로통신은 동영상을 보기 위해 접속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인터넷데이터센터 '엔진(N-GENE)' 의 웹서버 및 동영상 스트리밍서버 20대와 1.1Gbps급 고용량 전용회선을 증설했다.

서태지 특집 홈페이지(http://taiji.hananet.net)도 1일 오픈한다.

네띠앙(http://www.netian.com), 라이코스(http://www.lycos.co.kr), 하나로통신, iMBC는 또 1~5일 각사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아 공동으로 추첨해 네티즌 2천명에게 '서태지 컴백쇼' 의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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