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보안법 대폭 개정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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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전당대회 치사에서 "여야는 하루속히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면서 "국회 정상화는 국회법대로 국회가 운영될 때 이뤄진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교통사고.환경오염.불량식품 등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3대 반(反)공익사범으로 규정, 앞으로 이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또 "새로운 남북관계나 국내외 여론에 비추어 국가보안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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