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 조직위원회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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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오는 10월 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WCGC)'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WCGC는 전세계 14개국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2백여명의 정상급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릴 예정인 '사이버게임 올림픽' 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사전대회(프레 올림픽)형식을 띠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정욱 과학기술부.박지원 문화관광부.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업계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직위원장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임됐다.

WCGC조직위원회는 43명의 조직위원과 8명의 자문위원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WCGC의 대외 홍보와 협력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는 또 WCGC를 2001년부터 열리는 WCG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WCG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이 될 국제기구인 '국제 사이버 올림픽위원회(ICOC)' 의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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