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차 엔진오일 현직목사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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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현직 목사가 기존 자동차 엔진오일보다 엔진의 마모과 매연을 현격히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강릉시 저동에서 개척 교회인 경포제일교회 목사로 활동중인 변영복(邊永福.60)씨는 40여년전 공군 기술병으로 근무한 특기를 되살려 1997년부터 엔진오일 개발에 착수, 1년여만에 기존의 자동차 엔진 오일에 M-1, M-2 등 5가지의 첨가물을 섞어 '미라클 탑' 엔진 오일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번 주입으로 15만㎞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시중 제품 평균치보다 30배이상 오래 쓸 수 있다는 것이 邊씨의 주장이다.

변씨는 또 "배기가스 배출을 기존의 엔진오일보다 68%이상 줄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 엔진오일은 지난해 4월 발명특허 출원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TV광고비를 지원해 주는 심사에 통과했다.

邊씨는 지난 2월 (주)동진화학을 설립, TV 홈쇼핑 등을 통해 2ℓ들이 한통에 2만5천원(일반 엔진오일의 4~5배)에 판매중이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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