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상승종목 461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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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정부의 코스닥시장 안정화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랜만에 폭등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7.66 포인트(7.09%) 오른 115.6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정부의 시장 안정책 발표 움직임과 그동안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작용하면서 장초반부터 강보합세였다.

정부 대책에 특별한 내용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회의감과 투신권의 매도공세로 한때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으나 매수세를 꺾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오름세였다. 특히 유통서비스업은 9.87%, 벤처기업은 7.85% 급등했으며 제조업과 금융업도 5% 이상 올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2개를 포함해 4백61개나 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1백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다소 줄은 2억8천9백만주를 기록했으나 거래소를 웃돌았다.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로커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특히 인터넷 3인방인 다음과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다음은 가장 먼저 상한가인 7만2백원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새롬기술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마지막으로 한글과컴퓨터가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억원과 3백4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기관은 3백12억원을 순매도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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