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1이닝 무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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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 - 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두개를 내줬으나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첫 타자 베니 애그바야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김은 두번째 타자 데릭 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은 후속 에드가도 알폰조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날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4번 마이크 피아자를 고의 4구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5번 토드 질을 2루 땅볼로 막아냈다.

김은 9회초 교체돼 세이브를 챙기지 못하고 아홉경기 연속 탈삼진 행진을 끝냈으나 방어율은 3.18로 끌어내렸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연장 10회초 장.단 4안타와 볼넷 하나를 묶어 4득점, 5 - 1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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