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외국인·기관 순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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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사흘 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0.86포인트(0.8%) 오른 108.02로 마감했다.25일 코스닥시장에는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했다.외국인은 61억원을, 기관은 1백40억원을 순매수했다.반면 개인투자자는 1백80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후속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지수 오름폭을 더 이상 끌지 못했다.그러나 거래량은 늘어나 3억73만주를 기록, 거래소시장을 웃돌았다.업종별로 벤처(0.09%).유통서비스(3.04%).금융(0.66%)은 오르고 제조(0.5%).건설(2.69%)은 내렸다.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하나로통신.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 대형 통신.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떠받쳤다.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텍 관련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대성미생물.이지바이오 등 바이오텍 관련주도 많이 올랐고, 인터넷보안.네트워크업체 등 일부 테마종목군도 종목별로 반등했다.

삼영열기.유원건설 등 개별 저가주들의 강세행진도 눈길을 끌었다.한편 공장 폭발사고로 24일 하한가로 떨어졌던 호성케멕스는 이날도 소폭 내렸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 등 2백2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5개 등 3백23개로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았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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