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일본지점 두 곳 3개월간 일부 영업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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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외환은행 일본 도쿄·오사카 지점의 일부 영업이 14일부터 3개월간 정지된다. 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외환은행 2개 지점에 대해 위법행위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일부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금융청에 따르면 외환은행 전 오사카 지점장은 2007년 3월 고객과 조직폭력단의 의뢰를 받아 악용될 것을 알면서도 예금계좌를 개설해주고 예금잔액증명서를 발행했다. 또 2005년부터 2년2개월간 거액의 지점 경비를 횡령·유용했으며, 일본사업을 총괄하는 도쿄지점은 이를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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