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잠깐 휴식 … 오늘 낮~월요일 누그러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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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19~2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며 추위가 잠시 누그러질 예정이다. 8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24~10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26일 시작된 강추위가 2주째 이어지면서 8일 서울 지역은 영하 11.8도, 철원 영하 23.4도, 대관령 영하 23.6도까지 내려갔다고 전했다. 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철원 영하 20도, 영월 영하 18도, 경기도 이천 영하 16도를 기록해 추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이날 오후부터는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낮에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며 기온이 영하 3도~영상 7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반도 주변이 고기압에 들어서면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위세가 잠시 약해지는 덕분이다. 그러나 12일 새벽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 중부지방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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