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나흘만에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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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나흘 만에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34포인트(1.19%) 오른 113.82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였다. 특히 벤처와 유통서비스업은 2% 이상 올랐다.

반면 건설업은 6.5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거래량도 2억5천8백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지수가 연중 최저치(112.48)로 떨어진 데다 단기 낙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여전히 '팔자' 로 나서는 바람에 상승탄력은 크지 않았다. 개인은 4백62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백93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오랜만에 새롬기술.로커스.다음 등 대형 인터넷 관련주가 상한가를 형성하면서 강세행진을 펼쳤고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그러나 최근 강하게 올랐던 개별종목들은 매물이 늘어나면서 종목별로 등락을 보였으며, 바른손은 사흘 동안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급락했다.

대형주 중에서도 LG홈쇼핑과 리타워텍이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 2백70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 등 2백78개로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비슷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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