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보궐선거서 4위 참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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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국의 보수당이 30일 보궐선거에서 4등을 하는 참패를 당했다. 지난 150년간 집권당 아니면 제1 야당의 자리를 지켜왔던 터라 충격이 크다. 전통적으로 노동당이 우세했던 하틀풀 지역 보선의 승자는 노동당의 이언 라이트. 2위는 자유민주당, 3위는 신생 독립당이 차지했다. 보수당 후보는 11% 득표로 4위에 그쳤다. 최근 보수당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지지와 반대를 오가는 불분명한 입장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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