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 3일 첫서리 올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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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주말과 휴일인 2~3일 수은주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3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첫서리와 첫얼음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몽골 부근에 중심을 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으며 3일에는 차가운 기운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의 기온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2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철원 5도, 춘천 8도, 서울 9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르는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기상청은 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산간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24시간 이내에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발표하며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였다. 3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1도, 서울은 9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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