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 서울 도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오는 20~22일 첫 서울공연을 하기 위해 18일 오전 11시45분 고려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백32명의 서울공연단은 도착 직후 공항 청사 로비에 마련된 환영식에서 환영 꽃다발을 목에 걸고 KBS 어린이합창단원들이 부르는 '고향의 봄' 을 들었다.

허이복 단장은 "남북 합동 공연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나라의 통일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18일 밤 숙소인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20일 오후 7시30분 KBS홀에서의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네차례 무대에 선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