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8월 1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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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조선 세종 때 관상감(觀象監)이 생겼다. 과학적 기상 계측의 시초다. 여기서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가 등장한다.

실록을 보면 세종 24년 호조(戶曹)에서 임금에게 "쇠를 주조해 기구를 만들어 명칭을 측우기라 하니 길이가 1천5촌이고 직경이 7촌이다.

대를 만들어 측우기를 위에 두고 매양 비가 온 후에는 주척으로 물의 깊고 앝은 것을 측량하니…" 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린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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