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국어교육원 ㈜세라젬과 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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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4일 해외 50개국에 현지 법인을 갖고 있는 ㈜세라젬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세라젬 해외 현지법인 직원들의 한국어 어학연수와 한국어보급을 지원하고, 세라젬은 우수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약속했다.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세라젬은 건강 자동 온열기를 개발한 업체로 해외 50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4년 업계최초 2000만불 수출탑을 획득했고, 2005년 5000만불 수출탑 달성을 이뤘다.

㈜세라젬 관계자는 “매 학기 10여 명의 직원을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연수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며 “한국어가 능통한 유학생 중에서 자국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 외국인 학생들의 취업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관계자도 “학교에는 현재 46개국 12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외국유학생 유치와 함께 외국유학생들의 취업 효과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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