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1000원 …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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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만9000원(2.31%) 오른 84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9월 22일 세운 최고가(종가 기준 82만5000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날 외국인이 5일째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종목은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15만6000주, 13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전체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3분의 1을 삼성전자가 차지한 것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뛰면서 코스피지수도 1700선에 여유 있게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7포인트(0.87%) 오른 1705.3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로 17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23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6.03포인트(1.13%) 오른 539.12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와 보험(2.92%)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54%)와 통신(1.41%) 업종도 오름세였다. 비금속광물(-0.56%)을 비롯해 음식료·섬유의복·철강금속·전기가스 업종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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