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신규등록 종목들 하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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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공세로 약보합권에 머무르면서 지수가 0.57포인트(0.49%) 떨어진 115.82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현대그룹의 2차 자구안 발표와 거래소 시장의 급등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1.49포인트 오른 117.8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등락을 거듭하면서 연사흘째 보합권을 형성하며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내림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장세를 이끌 만한 주도주나 주도세력이 없어 오전의 오름세 유지에 실패했다.

업종별로도 3% 이상 오른 금융업을 제외하고 벤처.제조.유통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한빛아이앤비와 오공 등 신규등록 종목들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새롬기술.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대형주 가운데 하나로통신.LG홈쇼핑.한글과컴퓨터.핸디소프트 정도가 소폭 올랐다.

특히 우리기술투자.코아텍.쌍용정보통신.경남스틸.코레스 등 실적호전 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백73억원과 2백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4백52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 등 2백22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포함해 3백17개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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