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무, 국회정상화 협상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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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지난달 24일 국회법 개정안의 날치기 파동 이후 중단됐던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협상을 공식 재개했다.

그러나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鄭총무는 국회법 개정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원천무효와 사과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국회 등원을 전제로 원내교섭단체를 17~18석으로 조정하는 국회법 개정안 수정안을 법사위에 제출하겠다고 맞서 의견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양당 총무는 8일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한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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