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대형할인점인 E마트.롯데마그넷가 이미 쇼핑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이어 농협청주물류센터도 오는 25일부터 6개노선에 6대의 3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로인한 고객 감소를 우려한 재래시장번영회협의회.충북슈퍼마켓협동조합.청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개인택시운송조합 등 7개 단체는 4일 '대형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저지 투쟁위원회' 를 구성, 오는 11일 농협물류센터 앞에서 2천여명을 동원, '운행저지 결의대회' 를 갖기로 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전년보다 고객수가 감소한데다 최근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셔틀버스 미운행이 고객불만 사항 1위로 나타나 부득이 운행을 결정했다" 며 "관련단체와 대화를 통해 운행구역을 최소화 등 타협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