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12월 월드컵 골프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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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가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는 세계 상위 랭커들을 보유한 18개국에 우선 출전권을 부여하고 6개국은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한다.

대회는 올해 경기 방식을 바꿔 2개 라운드는 올터네이트볼(두 선수가 공을 쳐 좋은 위치의 볼로 다음 샷을 하는 것), 나머지 2개 라운드는 베스트볼(두 선수의 홀별 성적 중 좋은 성적을 택하는 것) 방식으로 치러지며 3백만달러의 상금 중 우승팀에 1백만 달러를 준다. 우즈의 파트너로는 마크 오메라와 데이비드 듀발이 거론되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마크 오메라와 함께 출전, 21언더파 2백63타를 쳐 프랭크 노빌로(뉴질랜드)를 9타차로 누르고 개인전 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에서는 스페인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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