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천안시 인구 55만1418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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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55만1418명을 기록했다. 천안시는 2009년 12월 31일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54만832명, 외국인이 1만586명 등 55만1418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2월 말 54만7662명보다 0.68%(3756명) 증가한 규모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해 2월 1499명이 감소한 이후 3월 67명, 7월 383명, 8월 168명이 줄었으나 9월 들어 1137명이 늘어난 것을 기점으로 10월 1315명, 11월 1585명, 12월 1104명이 늘었다.

천안시는 2004년 50만9744명, 2005년 51만8831명, 2006년 53만1211명, 2007년 54만774명, 2008년 54만7662명 등으로 매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구가 24만2686명(44.0%), 서북구가 30만8732명(56.0%)을 차지했다. 읍·면·동 가운데는 부성동이 5만38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면이 282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증가는 백석동이 1년간 2261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청룡동이 2121명, 신방동이 1925명 늘어 신흥 택지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지역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천안시는 9월 이후 신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신방통정지구와 청수지구 택지개발지의 입주, 인근 지역의 전출 감소, 216개의 기업 유치에 따른 전입 등이 인구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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