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엠닷컴, 도메인 고민…ktm·m 018등 이미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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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지난 26일 회사 이름을 바꾼 한통엠닷컴(전 한솔엠닷컴)이 인터넷 도메인 주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금까지 써 온 도메인 주소(http://www.hansolm.com)를 새 것으로 바꿔야 하지만 새로운 회사 이름을 뜻하는 도메인(http://www.ktm.com)과 (http://www.ktm.co.kr)이 모두 다른 개인이나 회사 소유로 돼 있기 때문이다.

'www.ktm.com' 은 음반제작과 정보통신 사업을 하는 리치컴이 1997년 등록, 소유하고 있다.

리치컴의 이창주 사장은 "도메인을 팔라는 전화가 '브로커로 짐작되는 사람들로부터 '여러 차례 걸려 왔지만 모두 거절했다" 며 "자체 사이트 오픈을 위해 도메인을 계속 보유할 것" 이라고 말했다. 'www.ktm.co.kr' 도 한국텔레마케팅사가 98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한솔이나 한통과 무관한 중립적인 이름으로 무선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축에 적당한 'www.m018.com' 도 지난 3월 김모씨가 차지했으며, 'www.m018.co.kr' 도 지난 1월 강모씨가 등록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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