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실종 국군 2명 북 생존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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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27일 "베트남전 당시 국군 실종자는 모두 6명이며 이중 2명이 북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국가정보원의 확인 결과 1966년 9월과 65년 11월 실종된 건설지원단 소속 안학수 하사와 수도사단 소속 박성열 병장이 북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4명은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김승렬(金承烈)국방부 인사국장은 "최근 일부에서 '베트남전 당시 국군 9명 강제 북송' 주장이 제기돼 관련 자료와 참전자 증언을 토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 했다며 "북한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이는 2명의 당시 입북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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